해외 성매매 ‘원정녀’ 40일간 110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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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10-10 09:28
입력 2011-10-10 00:00

日 절반이상 차지…성매수男ㆍ브로커 등 무더기 검거

해외 원정 성매매 혐의에 연루돼 경찰에 적발된 사람이 최근 40일간 22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8월22일부터 9월30일까지 40일간 해외 성매매를 집중 단속한 결과 총 225명을 검거했다고 10일 밝혔다.

알아보는 사람이 없는 곳에서 몸을 팔아 큰돈을 벌 수 있다는 유혹에 속아 해외로 나간 속칭 ‘원정녀’는 이 기간에 총 110명 붙잡혔다.

이들 한국 여성은 목돈 마련 등 경제적 목적으로 해외에 나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 관광과 함께 성매수까지 즐기던 남성은 54명, 성매매를 알선한 브로커는 61명 적발됐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132명으로 가장 많고 필리핀 50명, 중국 20명, 미국 18명 등 순이다.

미국과 일본 등에서는 몸을 팔려던 여성이, 필리핀과 중국 등에서는 성을 매수하려던 남성 관광객이 다수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국내 여성을 일본 성매매 업소에 취업시킨 혐의로 브로커 6명과 성매매 여성 16명 등 22명을 최근 입건했다.

부산청은 인터넷 포털에 카페를 개설해 필리핀에서 원정 성매매를 알선하거나 성매수를 한 남성 등 7명을, 경기청은 호주 시드니에서 한국·일본 여성 20명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피의자를 최근 적발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외교통상부와 합동으로 원정 성매매 예방 및 단속 활동을 강화해 해외에서 국가 이미지 실추를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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