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서 대낮 ‘UFO 출몰’ 진위 소동
수정 2011-09-06 00:00
입력 2011-09-06 00:00
시민 사진찍어 분석 의뢰…전문가 “조작 아니다”
한국UFO조사분석센터 서종한 소장은 5일 김세현(41)씨가 최근 서울 중구 청계천로 인근에서 찍은 사진 속 검은 물체를 분석한 결과 “솥단지가 뒤집힌 모양의 완벽한 좌우대칭형 UFO로 보인다”고 밝혔다.
문제의 사진은 지난달 24일 낮 12시 51분 김씨가 인테리어 작업을 하다 찍어 한국UFO조사분석센터에 분석을 의뢰한 것으로 작은 검은색 물체가 선명하게 사진 속 하늘 부분에 박혀 있다.
서 소장은 “촬영자가 사진을 찍고 30초 이내에 하늘을 올려다 보았는데 아무것도 없었다고 한 것으로 미뤄 곤충이나 새, 풍선일 가능성은 없다”며 “사진학과 교수가 합성은 아니라고 확인했다”고 말했다.
서 소장은 “UFO 사진분석 전문가인 미국 광학물리학자 브루스 매카비 박사가 ‘컴퓨터 그래픽으로 조작된 것은 아니다’고 했으며 민간연구단체인 MUFON(Mutual UFO Network)는 ‘사진이 선명하고 구체적이며 초점 상태를 볼 때 새나 곤충이 아닌 미확인 물체로 보인다’는 분석 결과를 보내왔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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