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제주맥주 맛 어떨까?..5일 시음회
수정 2011-09-01 10:11
입력 2011-09-01 00:00
제주도개발공사는 5일 오후 2시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제주도개발공사 감귤복합가공단지에서 제주광역경제권선도산업 지원단과 함께 제주맥주 시음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시음회에는 우근민 제주지사를 비롯해 문대림 제주도의회 의장, 지역주민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맥주는 5종류다. 에일(Ale)형 4종, 라거(Lager)형 1종이다. 알코올 함량은 스트롱 에일 1종만 6.5%이고, 나머지 4종은 4.5%다.
개발공사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소비자 선호도를 조사하고 내년 3월에 용기와 라벨 디자인 개발을 완료해 4월부터 시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개발공사는 제주시 구좌읍 용암해수산업단지에 연간 6만ℓ(0.5ℓ들이 12만병)의 맥주를 생산할 수 있는 파일럿플랜트(pilot plant) 설비를 갖췄다.
개발공사는 올해부터 2013년까지 320억원을 들여 연간 1만5천㎘의 맥주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시설한다.
제주도는 제주맥주사업의 타당성 및 경제성 분석 용역을 거쳐 그 결과를 토대로 사업 방식과 주체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제주맥주는 제주의 지하수와 제주도농업기술원 등이 개발한 맥주용 신품종 보리인 ‘백호(白虎)보리’를 원료로 제조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