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한 만원 버스 안에서 젊은 흑인 남성이 한국 노인을 폭행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면서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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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유튜브에 올라온 1분19초 길이의 이 동영상을 보면 버스 안에 서 있는 레게 머리를 한 거구의 젊은 흑인 남성이 앉아있는 한국 할아버지에게 계속 ‘shut up(닥쳐)’, ‘don’t talk to me(나한테 말 걸지마)’ 등 고함을 치며 때릴 것 같은 위협적인 동작을 하고 있다.
일부 한국인 승객들은 “아저씨가 참아”, “하지 마”라며 이 흑인을 말렸지만 이 남성은 오히려 낄낄거리며 한국말로 “야 이 개XX야”라고 욕설을 한다.
또한 자신을 말리는 젊은 한국인 여성 승객에 대해 여자를 비하할 때 쓰는 ‘bitch’라고 부르면서 팔을 잡아당겨 이 여성이 비명을 지르기도 한다.
이 흑인은 자신의 뺨을 때리는 시늉을 하더니 “한번 때려보라”고 소리친 뒤 급기야 주먹으로 이 할아버지를 폭행했다. 또한 승객들이 버스 기사에게 “내리게 해요”, “경찰서로 가세요”라고 소리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동영상은 지난 27일 찍힌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히 어느 지역인지는 전해지지 않았다.
이 버스에 탔다는 한 누리꾼은 “흑인이 버스 안에서 떠들기에 할아버지가 조용히 하라고 시비조로 말하다 언쟁이 났고 할아버지가 ‘니가 여기 앉아’라고 했는데 흑인이 ‘니가’를 ‘nigger(깜둥이)’로 잘못 알아들어 사단이 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