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학생 수원 아파트 화단서 숨진채 발견
수정 2011-03-21 12:38
입력 2011-03-21 00:00
A씨를 발견한 행인은 경찰에서 “’퍽’소리가 들려 보니 화단에 사람이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의 여동생이 “사고 당일 집에서 오빠 점심을 챙겨주고 외출했다”고 진술한 점 등으로 미뤄 가족이 모두 외출한 사이 A씨가 집에 혼자 있다 변을 당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A씨는 모 과학고를 졸업한 학생으로, 경찰은 타살 혐의는 없는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앞서 전문계고 출신으로 카이스트에 입학해 관심을 모았던 이 학교 1학년 학생 조모(20)씨가 성적 문제로 괴로워하다 지난 1월8일 밤 카이스트 건물 보일러실 앞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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