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서 가출 10대女 ‘묻지마’ 흉기 휘둘러
수정 2011-03-01 14:47
입력 2011-03-01 00:00
1일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6시5분께 서울역 3층 대합실(맞이방)에서 한모(17.여)양이 KTX 이용 승객인 유모(54.여)씨에게 이유없이 달려들면서 흉기를 휘둘렀다.
사고 당시 유씨는 부산에서 친척 문상을 위해 KTX를 타고 서울역에 도착,맞이방에서 대기중이었으며 한 양이 휘두른 흉기에 눈 부위 등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다.
한 양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붙잡혔으며,6개월여전 가출해 서울역 주변에서 노숙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현재 한 양을 상대로 흉기를 휘두른 이유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서울역에서는 지난해 12월3일에도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노숙인 이모(59)씨가 철도승객 김모(62)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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