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간부에 금품 로비 수천억대 PF대출 받아
수정 2011-02-12 02:08
입력 2011-02-12 00:00
부동산시행사 대표 영장
선씨는 2005년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아파트 건설사업을 하면서 우리은행으로부터 2500억원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을 받아 이 가운데 100억원을 미국 하와이의 한 골프장 부지 구매 용도로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씨는 또 대출을 수월하게 받는 대가로 당시 우리은행의 부동산금융팀장 김모(55)씨에게 2억 5000만원짜리 골프장 회원권과 2억 8000만원 상당의 오피스텔 분양권을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2011-02-12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