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서 일가족 3명 음독..모두 중태
수정 2011-01-21 07:25
입력 2011-01-21 00:00
21일 전북 완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께 완주군 용진면 구억리 김모(55)씨의 집에서 김씨와 아내 신모(43)씨,김씨의 형(57)이 쓰러져 신음 중인 것을 아들이 발견,경찰과 119에 신고했다.
김씨의 아들은 “어머니가 약을 마셨다는 연락을 해 집에 와보니 가족 모두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각각 전주 예수병원과 전북대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제초제가 들어 있던 유리병이 발견됐다.
경찰은 김씨가 중풍을 앓는 형 문제로 아내 신씨와 갈등이 심했다는 가족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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