갠지스강 탐험 한국인 방글라데시서 피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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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6-20 10:57
입력 2010-06-20 00:00

인명피해는 없으나 여권 등 소지품 빼앗겨

 갠지스강 전 구간을 세계에서 최초로 ‘무동력탐험’ 하겠다고 나선 한국인 탐험가 일행이 방글라데시를 지나던 중 현지 괴한들로부터 공격을 당했다.

 20일 탐험가 남영호(33)씨 일행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8일 오전 2시30분(현지시각) 방글라데시 라즈바리지역 다왈파라에 도착해 현지인의 도움을 받아 한 사무실을 얻어 잠을 자던 중 칼과 총으로 무장한 괴한 4명이 들이닥쳤다.

 대원 2명은 괴한들과 몸싸움을 벌이며 저항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고 소지했던 비디오카메라,여권 등 소지품을 모두 빼앗겼다.탐험대는 당일 아침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라즈바리시에서 머물고 있다.

 남씨는 “정신적으로 상당한 충격을 받았지만,재정비 해서 탐험 마지막 지점까지 160여㎞ 구간에 도전할 계획이다.다만 방글라데시 파드마강 서쪽 유역의 치안이 너무 불안하다고 해 이 지역을 벗어나 (탐험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씨는 후배 정찬호(30)씨와 함께 3월29일부터 6월 말까지 약 3개월간 히말라야에서 인도양까지 갠지스강 전 구간인 총 2천510㎞를 동력의 힘을 빌리지 않고 트레킹과 래프팅,카약으로 탐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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