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상단·1단엔진 조립 완료
수정 2010-05-20 00:24
입력 2010-05-20 00:00

교육과학기술부 제공
앞서 14일, 나로호 상단은 고체 킥모터 및 과학기술위성 2호(STSAT-2)와의 조립을 마쳤고, 지난해 미분리 문제를 일으켰던 페어링도 전문 조사팀의 회의를 거쳐 총 30회의 가상 분리실험을 완료한 뒤 상단과 함께 조립됐다. 6월 초까지 전기점검과 각종 연계시험을 거치는 등 발사를 위한 최종 마무리 단계를 거치게 된다. 발사 이틀 전(D-2), 조립이끝난 나로호는 트랜스포터(Transporter)에 실려 눕혀진 상태로 센터 외곽에 있는 발사대로 옮겨진 뒤 수직으로 세워진다. 발사 하루 전(D-1)에는 연료 및 전기 계통을 중심으로 마무리 종합점검을 거친 뒤, 발사(9일 오후 4시30~6시40분 사이 예정) 4시간 전부터 액체 연료와 산화제가 주입되고, 예정된 발사 시나리오에 따라 15분 전부터 자동으로 최종 카운트 다운에 들어간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2010-05-20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