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노조 집행부 총사퇴…파업중단 여부 오늘 투표
수정 2010-05-13 00:34
입력 2010-05-13 00:00
지난 10~11일 총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회의 파업 중단 결정 수용 여부를 논의했지만 ‘명분 없이 파업을 중단할 수 없다.’는 주장과 ‘방송 현장에서 투쟁을 전개하자.’는 반론이 엇갈려 결론을 내지 못했다. 노조 집행부와 MBC지부 노조위원장으로 구성된 비대위는 10일 ‘파업 일시 중단, 현장 투쟁 전환’ 방침을 정했다.
집행부 총사퇴로 노조는 당분간 편성제작, 보도, 영상미술, 기술, 경영 등 각 직능 부문별 부위원장 5명이 함께 이끄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노조는 지난달 5일부터 김재철 사장 퇴진 등을 주장하며 38일째 파업을 벌이고 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2010-05-1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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