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칼끝은 공성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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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12-02 12:42
입력 2009-12-02 12:00

골프장 로비 관련 카트제조사 5~6곳 압수수색

스테이트월셔 골프장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기동)는 1일 골프장에서 쓰이는 전기카트 차량을 제조하는 C사와 L사 등 5~6곳을 압수수색해 회계장부와 임직원의 개인수첩 등을 확보했다. C사 등은 공성진 한나라당 의원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어 사실상 검찰의 칼 끝은 공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골프장 부지 매입과정에서 비자금을 조성한 골프장 회장 공모(43·구속기소)씨가 2004~2006년 골프장 인허가를 위해 30억원대의 비자금을 정관계 로비를 위해 광범위하게 뿌렸다는 혐의를 잡고 수사를 벌여왔다.



검찰은 골프장 회장 공씨가 한나라당 서울시당 부위원장을 지내면서 공 의원이 주도하는 위기관리포럼의 후원자를 자처하는 등 한나라당 의원들과 친분을 유지했었다는 점에 주목, 공 의원 등 한나라당 의원들에게도 금품이 건네졌는지 추적해 왔다. 검찰은 이미 공씨와 C사에서 공 의원 보좌관들에게 자금이 흘러들어간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태성 장형우기자 cho1904@seoul.co.kr
2009-12-0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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