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 가장 작은 아기공룡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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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10-13 12:50
입력 2009-10-13 12:00

경남 남해군서… 길이 1.27㎝·폭 1.06㎝ 화석 발견

역시 한반도 남반부는 공룡들의 왕국이었음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경남 남해군 창선면에서 지금까지 발견된 것중 가장 작은 아기 공룡 발자국 화석이 나왔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천연기념물센터는 12일 “길이 1.27㎝, 폭 1.06㎝의 소형 소각류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됐고, 지난달 제69차 세계척추고생물학회에 발표돼 그 학술적 가치와 중요성을 공인받았다.”면서 “현재 세계 최소 공룡발자국으로 세계기네스북에 등재된 것은 스코틀랜드에서 발견된 길이 1.78㎝, 폭 1.16㎝의 발자국 화석으로 남해군 화석은 이보다 29% 정도 작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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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표가 가리키는 것이 세계에서 가장 작은 아기 공룡 발자국 화석의 모습이다. 10원짜리 동전보다 훨씬 작다. 국립문화재연구소 천연기념물센터 제공
화살표가 가리키는 것이 세계에서 가장 작은 아기 공룡 발자국 화석의 모습이다. 10원짜리 동전보다 훨씬 작다.
국립문화재연구소 천연기념물센터 제공




이 화석은 2007년 10월 창선면 남해역사연구회의 박근실씨가 처음으로 발견하고, 이듬해 8월에 진주교대 서승조·김경수 교수가 확인했다. 김경수 교수는 “발자국 길이로 볼 때 이 공룡은 키가 10㎝를 넘지 않았을 것이며 알에서 부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새끼 공룡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천연기념물센터는 이번 성과를 정리, 국제학계에 연구 논문으로 발표한 뒤 내년 하반기쯤 대중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2009-10-1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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