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총장 세계지도자 신뢰도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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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07-01 00:00
입력 2009-07-01 00:00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반기문(왼쪽) 유엔 사무총장이 20개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세계 지도자 신뢰도 조사에서 버락 오바마(오른쪽) 미국 대통령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반 총장은 미국 메릴랜드 대학의 국제정책태도프로그램(PIPA)이 운영하는 월드퍼블릭오피니언이 20개국 국민 1만 922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40%의 신뢰도를 얻었다. 부정적 평가는 35%였다. 반 총장은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35%의 신뢰도를 얻어 1위를 차지했지만, 올해에는 오바마 열풍에 밀려 2위를 차지했다.

반 총장은 조사대상 20개국 중 11개국에서 신뢰도가 높았고, 7개국에서 낮았으며, 2개국에서는 평가가 엇비슷했다. 한국에서는 신뢰도가 90%로 압도적이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높은 신뢰를 차지한 반면 미국과 이집트, 팔레스타인, 터키 등 중동 국가에서 신뢰도가 낮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61%의 평균 신뢰도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부정적 평가는 31%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조사대상 20개국 가운데 13개국에서 압도적이거나 다수의 긍정적 신뢰도 결과가 나왔다. 미국민은 70%가 신뢰를 보냈다.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신뢰도는 40%로 반 총장과 같았지만, 부정적 응답이 38%로 반 총장보다 높아 순위에서 3위를 차지했다.



조사 대상 국가는 한국, 중국, 인도, 미국 등 20개국으로 세계 인구의 62%를 차지하고 있다. 조사는 지난 4월4일부터 6월12일까지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3∼4%다.

kmkim@seoul.co.kr
2009-07-0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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