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화 총재 “국제태권도연맹 본부 내년 한국 이전”
수정 2009-04-01 00:40
입력 2009-04-01 00:00
ITF 창설자 고(故) 최홍희 장군의 아들인 최씨는 3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최씨는 또 내년 ITF 세계선수권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할 것이며, 세계태권도연맹(WTF)과 통합 및 협력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씨는 “프로 태권도 등 새로운 경기방식과 룰을 소개하고 발전시켜 일반인들이 정통 태권도에 관심을 갖는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캐나다 국적인 최씨는 1966년 서울에서 ITF를 창설한 부친이 1972년 박정희 정부와의 불화 때문에 캐나다로 망명하자, 74년 한국을 떠나 캐나다에서 활동해 왔다.
ITF는 2002년 최홍희씨 사망 후 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총재로 있는 조직과, 최씨가 따로 만든 조직, 베트남계 캐나다인 트란 콴이 만든 조직 등으로 분열됐다. 최씨는 장웅 위원이 불법적으로 총재직에 선출됐다고 주장하며 별도의 ITF 조직을 만들고서 2003년부터 총재를 맡아 왔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2009-04-0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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