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선급금 회수 방침에 드라마 작가들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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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03-21 00:36
입력 2009-03-21 00:00
KBS가 노희경 작가를 비롯한 드라마 작가 20여 명으로부터 미리 지급한 원고료(선급금)를 갑자기 회수하기로 해 작가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이날 방송계 등에 따르면 KBS는 이달 초 작가들에게 많게는 수 억원에 이르는 선급금을 반환하지 않을 경우 법적조치를 취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내용증명에는 계약 횟수에 해당하는 금액 가운데 방송분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적고 반납하라고 명시했다. 정산 시한은 22일까지다. 선급금은 방송사가 스타 작가들 을 붙잡기 위해 만들어낸 관행으로 적게는 수십 회, 많게는 수백 회의 집필 계약을 미리 하며 건네는 돈이다. KBS는 지난달 중순 ‘집으로 가는 길’을 집필하던 작가가 중도하차한 일을 계기로 선급금 관행을 없애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2009-03-2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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