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인간’ 작가 손창섭씨 日서 투병생활
수정 2009-02-19 01:00
입력 2009-02-19 00:00
18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손씨는 현재 도쿄 근교의 한 노인전문병원의 6인 병실에서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 도쿄에서 가까운 히가시쿠루메시의 한 서민아파트에서 부인 우에노 지즈코(84)와 살아온 손씨는 지난해 9월 급성 폐기종 증세로 입원해 병마와 싸우고 있다.
그러나 손씨는 자신의 소설이 수록된 작품집을 보여주고 제목을 언급해도 일본말로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하는 등 병세가 악화된 상황이다.
손씨는 평양 출신으로 14세에 일본으로 건너가 니혼대학을 중퇴했다. 1952년 단편 ‘공휴일’로 문단에 나온 이후 1960년대 들어 ‘신의 희작’, ‘잉여인간’을 잇따라 발표하며 문제작가로 떠올랐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2009-02-19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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