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과 영화 함께 찍고 싶어”
수정 2009-02-12 00:22
입력 2009-02-12 00:00
9년만에 한국 찾은 소피 마르소
연합뉴스
그는 “음식, 자동차, 정치 이야기 등으로 한국을 기억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영화”라면서 “최근엔 프랑스에서도 한국 영화를 자주 볼 수 있다. 박찬욱 감독과 임권택 감독은 프랑스에서도 아주 유명하다. 폴란드·이탈리아·미국에서도 영화를 찍어봤는데 기회가 되면 한국 영화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번에 박찬욱 감독과 만났을 때 함께 영화를 찍자고 했었다.”면서 박 감독에게 “기억하고 있으니 잊지 말라.”는 애교 섞인 메시지를 띄우기도 했다.
소피 마르소는 1980년 영화 ‘라붐’으로 데뷔한 뒤 만인의 연인으로 불리며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려왔다. 영화 ‘브레이브 하트’, ‘안나 카레리나’, ‘007 언리미티드’ 등에서 미모와 연기력을 뽐내온 그녀는 지난해에도 5편의 영화에 출연,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안정을 찾고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새로운 작품을 쓰기 시작할 것”이라고 털어놓고 “어떤 작품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한국을 방문할때 ‘어려운’ 프랑스 영화를 가지고 오겠다.”며 미소지었다. 마르소는 12일 베이징으로 출국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2009-02-12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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