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권 외국인학교 내국인이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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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02-02 00:32
입력 2009-02-02 00:00
서울시내 외국인학교 재학생 10명 가운데 2명은 내국인으로 조사됐다. 특히 영어권 외국인학교의 내국인 비율은 대부분 40%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1일 지난해 9월 기준으로 서울시내 17개 외국인학교 재학생 5451명 가운데 내국인은 1149명으로 전체의 21%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주요 학교별로는 서울용산국제학교가 전체 학생의 62%, 한국기독교외국인학교는 93%가 내국인이었다. 또 서울아카데미국제학교는 49%, 한국켄트외국인학교 46%, 아시아퍼시픽국제외국인학교는 40%가 내국인 학생으로 조사됐다. 미국인이 설립한 학교 가운데는 서울외국인학교에만 내국인 재학생이 한 명도 없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외국인학교의 내국인 재학생 비율을 50%까지 허용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미 상당수 영어권 학교는 이 기준을 초과하거나 근접한 상태였던 셈이다.

반면 비영어권 외국인학교의 내국인 비율은 프랑스계 하비에르국제학교만 58%로 기준을 초과했고 나머지 학교들은 그 아래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재한몽골학교(75명)에는 내국인이 한 명도 없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2009-02-0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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