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내년에도 현대사 특강”
수정 2008-12-17 00:48
입력 2008-12-17 00:00
서울시교육청은 16일 “시의회가 전날 ‘고교생 국가관 교육(현대사 특강)’에 3억 5000만원의 예산을 책정해 내년에도 근현대사 특강은 계속된다.”고 밝혔다.특강 관련 예산은 올해 특강과 마찬가지로 시의회 김진성 의원 주도로 통과됐다.
김 의원은 “올해 현대사 특강을 해 보니 곳곳에서 좋은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자평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는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을 목적으로 특강이 편성됐지만 내년에는 특강의 초점을 국가관 교육에만 맞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국역사교사모임 등 교육단체들은 강력 반발했다.이 단체 윤종배 회장은 “교육적 목적이 아니라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특강을 실시했다는 게 분명해진 마당에 비교육적 특강을 계속 밀어붙이려는 이유가 뭐냐.”고 말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한만중 정책실장도 “역사학자 없는 역사특강으로 학생들의 외면을 받았는데 다시 예산을 들인다는 건 파렴치한 행위”라고 꼬집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2008-12-1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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