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금 의심자금 횡령 효성건설 前직원 구속
수정 2008-12-08 00:54
입력 2008-12-08 00:00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문무일)는 효성건설 전 자금 담당 직원 윤모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효성건설 자금 담당 과장을 지낸 윤씨는 2005년 회사 돈 15억원을 빼내 주식 투자와 도박 등에 쓴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효성쪽이 형사고소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이 돈이 그룹이 관리하던 비자금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앞서 국가청렴위원회는 효성그룹이 2000년쯤 일본 현지 법인을 통해 발전 설비 단가를 부풀려 수입하고 다시 한국전력에 납품하는 과정에서 200억∼300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그룹 내부자의 제보를 받고 이 사건을 조사한 뒤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2008-12-0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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