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원 벌 수 있다면 10년감옥 살아도 좋아”
김정은 기자
수정 2008-10-23 00:00
입력 2008-10-23 00:00
중고생 18% 응답… 청렴교육 시급
한국투명성기구가 지난달 5∼23일 전국 중·고교생 1100명을 대상으로 ‘반부패 인식’을 조사해 22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나는 감옥에서 10년을 살아도 10억원을 벌 수 있다면 부패를 저지를 수 있다.’라는 문항에 응답자의 17.7%가 ‘그렇다.’고 답했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기꺼이 뇌물을 쓸 것이다.’라는 문항에도 20.0%가 ‘그렇다.’라고 답했다.‘학생회장에 당선되기 위해 간식이나 선물을 주는 것은 안 된다.’라는 질문에 동의한 학생은 42.6%로 절반에 못 미쳤다.
‘내 가족이 권력을 남용하거나 법을 위반해서라도 부자가 되는 것은 괜찮다.’라는 문항에는 17.2%가 ‘그렇다.’라고 답했고 ‘나를 더 잘 살게 해줄 수 있다면 지도자들이 불법행위를 하더라도 괜찮다.’라는 것에는 65.4%가 ‘그렇지 않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2008-10-23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