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받고 입시과외했다가… 홍익대 미대 교수 8명 입건 망신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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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웅 기자
수정 2008-02-15 00:00
입력 2008-02-15 00:00
서울 마포경찰서는 14일 사설 미술입시학원에서 수험생의 실기작품을 평가해주고 강사료를 받아 챙긴 홍익대 미대 교수 8명을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2008학년도 이 대학 미대 실기시험 당시 고사장 안의 석고상 등을 훔쳐 본 뒤 수험생들에게 미리 알려준 미술학원 강사 4명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입건된 교수 8명은 학원연합회가 주최하는 미술 평가대회에서 학생들의 작품을 평가하거나 개별 입시미술학원에서 학원생들을 지도해주고 30만∼100만원씩 강사료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한 교수는 지난해 모두 5차례에 걸쳐 사설학원에서 학생들의 작품을 평가해주고 33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입건된 미술학원 강사 4명은 이 대학 미대 실기시험일인 지난 1월15일 실기고사장 맞은편 건물에 올라가 석고상과 정물 등을 확인한 뒤 학원생 14명에게 휴대전화 문자 등을 이용해 미리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2008-02-1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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