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 에듀PSAT硏과 함께하는 PSAT 실전강좌] 14.언어논리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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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8-01-17 00:00
입력 2008-01-17 00:00
1. 딜레마(양도(兩刀)논법)

일반적으로 두 개의 가언판단을 대전제로 하고, 선언판단을 소전제로 해 결론을 얻는 삼단논법이다.

(1)형식:p이면 q이고,r이면 s이다.p이거나 r이다. 따라서 q이거나 s이다. 또는 p이면 q이고,r이면 s이다.q가 아니거나 s가 아니다. 따라서 p가 아니거나 r이 아니다.

2. 거짓 딜레마

비형식적 오류에 속하는 것이므로 추론의 형식이 아니라, 그 내용에 초점을 맞춰야 하며 다음의 2종류가 있다.

(1)‘p이면 q이다.r이면 s이다.p이거나 r이다. 따라서 q이거나 s이다.’에서 p와 r가 서로 모순 관계가 아닌 경우이다. 즉,p와 r 외에 제3의 상황이 존재한다.

(2)‘p이면 q이다.r이면 s이다.p이거나 r이다. 따라서 q이거나 s이다.’에서 p와 r가 각각 q와 s에 대하여 충분조건이 아닌 경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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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제 1>

다음 글이 제시하는 상황에 관한 분석으로 (보기)에서 적절한 것끼리 연결한 것은? (2005년 입법고시)

변론술로 뛰어난 프로타고라스에게 어느 날 유에르투스라는 가난한 청년이 찾아 왔다. 그 청년은 수업료를 지불할 형편이 되지 못했지만, 프로타고라스에게 변론술을 가르쳐 줄 것을 간절히 청했다. 이에 프로타고라스는 그 청년이 변론술을 배운 뒤 첫 번째 재판의 변론에서 이길 경우에만 수업료를 지불한다는 조건의 계약을 맺고, 그 청년에게 외상으로 변론술을 가르쳐 줬다. 그러나 변론술을 다 배우고 난 유에르투스는 많은 시간이 흐른 후에도 재판의 변론을 맡지 않을 뿐 아니라 수업료를 지불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 이를 괘씸하게 생각한 스승 프로타고라스는 수업료를 받아 내기 위해, 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결국 유에르투스는 첫 번째 재판에서 자신을 변론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재판이 열리기 전, 프로타고라스는 유에르투스를 만나 다음과 같은 논리로 설득했다.“재판에서 내가 이기거나 네가 이길 것이다. 만일 내가 이긴다면, 재판의 결과에 따라 너는 나에게 수업료를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만일 네가 이긴다면, 계약에 따라 너는 나에게 수업료를 지불해야 한다. 그러므로 너는 어떤 경우에도 나에게 수업료를 지불하지 않으면 안 된다.”

ㄱ. 유에르투스 입장에서 보면, 프로타고라스와 동일한 논리로, 어떤 경우에도 프로타고라스에게 수업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고 논변할 수 있다.

ㄴ. 계약서 자체가 모순을 내포하고 있기에 이 재판은 그 누구도 이길 수 없는 상황으로 종료될 것이다.

ㄷ. 재판관의 입장에서 보면, 유에르투스가 변론을 맡은 첫 번째 재판이 있은 다음에 소송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기각판결을 내릴 수 있다.

ㄹ. 만약 프로타고라스가 이 재판에 져서 다시 소송을 내 두 번째 재판을 한다면 유에르투스에게 수업료를 지불하라는 판결이 날 것이다.

ㅁ. 프로타고라스의 논변은 전제들이 모두 옳더라도 결론은 받아들일 수 없는 논변이다.

(1) ㄱ,ㄷ,ㄹ (2) ㄱ,ㄹ,ㅁ (3) ㄴ,ㄷ,ㅁ

(4) ㄴ,ㄹ,ㅁ (5) ㄷ,ㄹ,ㅁ

ㄱ:유에르투스의 논변 ⇒ ‘만일 제가 이긴다면, 재판의 결과에 따라 수업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만일 스승님이 이긴다면, 계약에 따라 수업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됩니다. 재판에서 제가 이기거나 스승님이 이길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어떤 경우에도 수업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됩니다.’

ㄴ:계약서 자체에서는 어떠한 모순도 발견할 수 없다.

ㄷ:유에르투스는 첫 번째 재판의 변론에서 이긴 경험이 없다.

ㄹ:프로타고라스가 이 재판에서 지면 유에르투스는 첫 번째 재판에서 이기는 상황이 된다.

ㅁ:전제들이 옳다면 타당한 딜레마 형식에 부합하므로 결론 역시 확실하게 참이다.(A→C이고 B→C이다.A or B이다.⇒ ∴ C이다.) 정답 : (1)

이승일 에듀PSAT 연구소 소장
2008-01-1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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