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팀,회장일가에 비자금 전달”
이경원 기자
수정 2007-11-27 00:00
입력 2007-11-27 00:00
▶이건희 회장 일가에 비자금은 어떻게 전달됐나.
-재무팀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삼성 임직원들은 회사의 모든 재산이 ‘이건희 회장의 소유물’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구체적인 것은 수사기관이 조사할 때 밝히겠다.
▶‘삼성자동차 법정관리기록 불법폐기’는 최광해 당시 삼성 구조본 재무팀장으로부터 직접 들은 얘기인가.
-내가 직접 그런 일에 안 나서니까 재무팀장이 직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매수가 잘 안 된다는 보고도 여러 번 받았다. 여러 번 시도 끝에 드디어 해냈다는 보고도 받았다.
▶삼성의 인맥 리스트는 어떻게 작성되나.
-삼성의 내부인사가 해마다 보고하는 ‘핵심 지인 리스트’가 있다. 기획팀 대외협력 담당자가 작성하는데, 이 담당자가 내게도 협조를 의뢰한 적이 있다.
▶인맥 리스트는 누가 지시하나.
-이학수 부회장과 김인주 사장이 직접 지시한다.
▶홍라희 리움미술관장이 구입한 고가 미술품은 어디에 있나.
-‘행복한 눈물’이 이건희 회장 집에 걸려 있다는 것 말고는 모른다. 홍씨가 구입한 그림은 시중에 나오지 않았다.
▶오늘이 마지막 기자회견인가.
-그렇지 않다. 다만 공적 기관에서 제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2007-11-2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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