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음 대신 동요…노래하는 고속도로
류찬희 기자
수정 2007-10-23 00:00
입력 2007-10-23 00:00
한국도로공사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방향 103.2㎞ 지점(경기도 시흥시 금이동)을 시속 100㎞로 달리면 노래를 들을 수 있다고 22일 밝혔다. 과속·졸음운전을 막기 위해 도로에 만들어 놓은 홈에서 서로 다른 타이어 마찰 소리를 내도록 한 것이다. 고속도로 노면 타이어 진동음을 음원으로 바꿔 마찰음이 계명으로 들리도록 설계했다. 이 구간을 달릴 때는 마찰음이 ‘떴다 떴다 비행기’로 시작되는 동요 ‘비행기’가 들린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2007-10-2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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