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나 조직이나 공에서 눈 떼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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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열 기자
수정 2007-10-18 00:00
입력 2007-10-18 00:00
“나는 3개월간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는데 힘썼습니다.”

만년 하위의 프로축구팀인 대전 시티즌을 6강 플레이오프에 올려 놓은 김호(62) 감독은 17일 대전시청에서 시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그는 “3개월간 우리 팀의 장단점을 파악한 게 좋은 성과를 낸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감독은 “준비 없이는 성과를 올릴 수 없다.”면서 “나는 항상 운동장에 먼저 나가 그라운드와 장비 등의 컨디션을 점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어려움도 토로했다. 그는 “우리팀의 성적이 좋으면 선수들이 스카우트된다.”면서 “지금 어려운 건 내년을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재정이 열악해 선수 수급에 어려움이 있다.”고 걱정했다. 이의 복안으로 어린 축구영재를 키우는 것을 제시했다.

김 감독은 “일본은 2030년 월드컵 우승을 준비하고 있는데 우리는 장기적 플랜이 없다. 어린 선수를 육성해야 한다.”고 쓴소리도 했다.

그는 축구 캠프를 만들어 대전시티즌과 연습 게임을 추진, 구단 운영비도 확충하고 축구에 대한 흥미를 유도할 것을 제안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07-10-18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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