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령 침팬지 ‘피피’ 숨져
이재연 기자
수정 2007-07-21 00:00
입력 2007-07-21 00:00
숨지기 전 피피의 우리에는 평소 가깝게 지냈던 침팬지들의 방문 행렬이 이어졌다. 마크 윌리엄스 동물원 대변인은 “관절염 등의 노환을 제외하면 최근 피피의 건강상태는 대체로 양호했다.”고 말했다.
통상 침팬지의 수명은 보통 40∼45년이지만 잘 보살펴 주면 60세도 넘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동물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피피는 지난 5월 수박, 코코넛 등이 차려진 60번째 생일상을 받았으며 아침이면 따뜻한 카모마일차를 즐기곤 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2007-07-2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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