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가 美대학학위 신고 경찰관 등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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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일영 기자
수정 2007-07-14 00:00
입력 2007-07-14 00:00
서울경찰청 외사과는 13일 미국령 괌의 학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비인가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한국학술진흥재단에 학위를 신고한 모 대학 교수 박모(46)씨 등 36명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이 대학에서 학사학위를 받아 국내 사립대 대학원에 진학한 최모(35)씨 등 26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 등은 2001∼2005년 문제의 대학에서 한 학기당 250만원씩을 내고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학술진흥재단에 학위신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학위 취득자 중에는 박씨 등 대학교수 2명을 비롯해 경찰관, 교사 등 공무원도 10명이나 포함됐다.

이들 대부분은 교수 임용이나 승진보다는 과시를 위해 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07-07-1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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