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남산서 5m짜리 통일신라 마애불
문화전문 기자
수정 2007-05-31 00:00
입력 2007-05-31 00:00
마애불이란 바위에 새겨놓은 부처를 뜻한다. 이번에 발견된 마애불은 70t 남짓한 화강암의 한면에 여래입상이 높은 돋을새김(고부조)되어 있다. 마애불이 새겨진 바위는 현재 완전히 넘어져 있다. 또 조각된 면이 지면을 향하고 있어 여래입상의 모습은 일부분만 확인할 수 있는 상태이다.
지병목 경주문화재연구소장은 “1000년 이상 땅속에 묻혀 있다시피한 만큼 풍화의 영향을 받지 않아 그동안 발견된 어떤 마애불보다 보존상태가 좋다.”면서 “조만간 전체 모습을 확인하는 작업에 착수하는 한편 학술적 가치도 규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문화재연구소는 31일 오후 2시 마애불을 발견한 남산 열암곡에서 현장 설명회를 갖는다.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2007-05-31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