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단증만 있어도 형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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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7-05-19 00:00
입력 2007-05-19 00:00
경찰청 강희락 차장이 경찰 내부 토론회에서 하위직 경찰관들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

18일 사이버경찰청 경찰관 전용방 등에 따르면 강 차장은 지난 11일 전남지방경찰청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과거 경찰인력 충원구조에 대해 언급하면서 “형사기동대 직원은 무도 단증만, 운전요원들은 대형면허증만 있으면 들어왔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경찰관 전용방에는 강 차장을 비난하는 하위직 경찰관들의 글이 봇물터지듯 이어졌고 일부 글은 수천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위직 경찰관들의 모임인 무궁화클럽 소속 경찰관 3명은 급기야 15일 상관인 강 차장을 국가인권위에 진정했다가 강 차장으로부터 해명을 전해듣고 21일 진정을 취하하기로 했다.

무궁화클럽 관계자는 “차장의 발언이 문맥 전체적으로는 무시의 뜻이 있는 게 아니었다는 진솔한 해명을 받아들여 진정을 취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07-05-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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