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속에 녹아들어 농사일 전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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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7-03-13 00:00
입력 2007-03-13 00:00
이방인이 농촌에 정착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도시 사람은 더욱 그렇다. 연고 없는 지역으로 귀농해 정착한 이환의씨는 귀농을 꿈꾸는 도시 사람들에게 나름의 노하우를 귀띔했다.

농사일에만 올인, 주위 인정 받아라

이씨는 “농촌에서는 ‘농사’가 사람 평가 기준 1순위”라고 강조했다. 농사일 잘하는 사람이 인정을 받는다는 것이다. 특히 부지런함을 강조했다.“귀농 즉시 동네 사람들이 다 알게 돼요. 관심의 대상이죠. 이른바 ‘튀지 말고’ 주민들 속으로 하루 빨리 녹아들어야 해요.” 심지어 늦게 일어나는 것도 흉이 되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낯선 동네 어르신 차 태워 드리고, 무거운 짐 들어 드리는 것은 기본이라고 덧붙였다.

중고·소형 농기계부터 시작,3년내 흑자 이뤄라

비싼 농기계 구입은 귀농 실패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귀농 첫해부터 무턱대고 수천만원짜리 농기계를 구입하면 수년간 빚 부담에서 벗어나기 힘들어요. 귀농의 성패는 3년 이내에 흑자로 돌아설 수 있느냐에 달렸습니다.” 경운기 한 대로 시작하면 충분하다고 했다. 새것보다 중고품에 눈을 돌리라고 조언했다.

도시 연고를 판로로 활용하라

도시 생활이 농사일에 오히려 플러스 요인이라고 이씨는 강조했다. 그는 “부모님은 물론 도시 생활에서 맺은 인간관계를 활용해 농산물의 판로로 삼을 것”을 조언했다.

홍성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2007-03-1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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