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형은, 심장마비로 끝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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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7-01-10 00:00
입력 2007-01-10 00:00
촉망받는 개그우먼 김형은의 죽음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실력과 끼를 겸비한 차세대 개그우먼으로 인정받던 터라 그의 죽음이 안기는 충격은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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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형은(오른쪽)
개그우먼 김형은(오른쪽)
김형은은 지난 2003년 SBS 공채 개그맨 7기 대상으로 연예계 입문해 TV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동료 개그맨 심진화, 장경희와 함께 ‘미녀삼총사’ 코너를 이끌며 인기를 얻었다.

이후 ‘미녀삼총사’란 이름으로 가수를 결성하고 음반 ‘운명’을 발표한 뒤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음반에서 김형은은 수준급 가창력을 선보여 다시 한 번 주목받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달 16일 오후 공연 참석차 강원도 용평리조트로 향하던 중 때마침 내린 폭설로 강릉방향 영동고속도로에서 타고 있던 승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대형 교통 사고를 당했다.

사고 당시 뒷자석에 앉아 잠을 자던 김형은은 빠르게 방어하지 못해 함께 탔던 장경희, 심진화보다 부상이 심각했다.

사고로 목을 크게 다쳐 전신마비가 우려된다는 소견을 받았지만 지난달 26일 7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고, 이후 서울 아산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해왔다.

회복을 바라는 주위의 바람에도 불구하고 결국 10일 오전 1시경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김형은의 한 측근은 “수술 이후 산소호흡기로 생명을 잇고 있었지만 며칠동안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다”고 말하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빈소는 치료를 받아오던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됐다.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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