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훈대법원장 탈세’ 파문] “남이 하면 탈세, 나는 실수?”
김기용 기자
수정 2007-01-05 00:00
입력 2007-01-05 00:00
그러나 일부 네티즌은 “착오에 의한 실수는 누구라도 할 수 있다. 뒤늦게라도 환원한 것은 책임있는 모습”이라며 동정론을 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임태섭’이란 아이디를 쓰는 한 네티즌은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라는 말을 빗대 “이 세상에 탈세하는 사람들이 다 실수라고 하면 면죄가 되느냐.”라면서 “내가 하면 실수, 남이 하면 탈세라고 말하는 것과 똑같다.”고 주장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 대법원장을 옹호했다.
아이디 ‘sshong9’는 “이 대법원장은 우리나라 상류층 또는 지도층 가운데 그나마 나은 편”이라면서 “변호사들의 수입 신고율이 소득의 20∼30%에도 못미치는 상황에서 이 대법원장은 거의 100% 가까이 신고했으며 수십억원씩 세금을 냈고, 단 한 건 누락한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2007-01-05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