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은 흡연일? …담배 판매량 주중 최다
이영표 기자
수정 2006-08-08 00:00
입력 2006-08-08 00:00
담배 판매량을 요일별로 조사한 결과 금요일에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자들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담배를 피운다고 가정하면 금요일에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셈이다.
KT&G는 6월5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8주간 전국 9404곳의 대형편의점을 대상으로 담배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조사 결과 이 기간 동안 모두 1억 3256만갑의 담배가 팔렸는데, 금요일이 1956만갑으로 가장 많았다. 가장 적게 팔린 요일은 일요일로 1793만갑이 판매됐다. 월요일은 1866만갑, 화요일과 수요일은 각각 1919만갑의 담배가 팔렸다. 목요일은 1910만갑, 토요일은 1894만갑이 판매됐다. 즉 월요일을 시작으로 판매량이 늘면서 금요일에 가장 많은 담배가 판매됐고, 주말엔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금요일에는 일일 평균 판매량에 비해 3.26% 더 많은 담배가 팔렸다.
KT&G 관계자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담배를 피운다고 가정할 때 우리나라 성인들은 쉬는 주말에는 스트레스를 크게 느끼지 않다가 일을 시작하는 월요일부터 스트레스를 받는 강도가 높아져 금요일에 정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2006-08-0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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