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하다 코뼈 부러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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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 기자
수정 2006-08-02 00:00
입력 2006-08-02 00:00
소문난 축구광인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이 경기도중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BBC 방송은 지난 주말 모랄레스 대통령이 코차밤바 지역 축구팀 ‘독립 전사들’에 소속돼 실내 축구경기를 하다 상대팀 문지기로부터 반칙을 당해 부상을 입었다고 1일 보도했다.

대통령궁 관계자는 “경기시작 32분이 지난 2-2 동점 상황에서 문전을 향해 쇄도하다 골키퍼와 부딪쳤다.”면서 “지역 병원에서 간단한 수술을 받은 뒤 이틀간 휴식을 권고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부상으로 모랄레스 대통령은 오는 6일로 예정된 볼리비아 정부대표팀과 해외 초청팀의 친선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초청팀에는 제헌의회 출범식에 맞춰 볼리비아를 찾을 루이스 이냐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과 우고 차베스 볼리비아 대통령 등 남미 좌파의 양대 축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았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2006-08-02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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