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육위원선거에서 전교조 참패
수정 2006-08-01 00:00
입력 2006-08-01 00:00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교조는 전국적으로 132명을 뽑는 전체 53개 선거구에서 41명의 단일후보를 공천했지만 14명밖에 당선시키지 못했다.이는 2002년 4대 교육위원선거에서 35명을 추천,24명을 당선시킨 것에 비하면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특히 서울의 경우 전체 7개 선거구에서 모두 단일 후보를 냈지만 전교조 위원장 출신인 이부영 후보와 현 교육위원인 박명기 후보 등 두 명만이 당선됐다.통일연수 교재 논란이 일었던 부산에서는 당선자를 한 명도 내지 못했다.
시민단체 출신들도 단 한 명도 당선되지 못했다.서울에서 전교조의 지지를 받아 출마한 박경양 전 참교육학부모회 회장과 배옥병 학교급식 전국네트워크 상임대표를 비롯해 전국에서 시민단체 출신 13명 전원이 낙선했다.
한편 전국 투표율은 86.8%로 집계됐다.대전이 95.2%로 가장 높았고 경북 93.7%,전북 93.1%,충북 92.8%,전남 92.7% 등의 순이었다.서울은 81.9%로 4대 교육위원 선거 때 87.8%보다 낮았다.
중앙선관위는 31일 현재 위법 선거운동사례 94건을 적발,이 가운데 33건은 고발하고 12건은 수사의뢰,49건은 경고조치했다.경찰청은 이와 관련,9명을 내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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