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우주인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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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기자
수정 2006-04-05 00:00
입력 2006-04-05 00:00
우주 여행을 떠날 최초의 한국인은 과연 누가 될까. 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4일 ‘한국인 첫 우주인’ 선발계획을 최종 확정, 과학의 날인 21일부터 후보 모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4차례 관문을 거쳐 연말까지 2명의 최종 후보를 뽑고, 이 가운데 1명이 2008년 4월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에 탑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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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구분 없이 19세 이상의 ‘평범한’ 대한민국 사람이면 누구나 우주인에 도전할 수 있다. 단 몇가지 조건이 있다. 키 150∼190㎝, 몸무게 50∼95㎏, 발 크기 29.5㎝ 이하의 신체 조건을 갖추면 된다. 이는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을 탈 수 있는 기본조건이다. 시력은 나안 0.1, 교정 1.0 이상(굴절률 ±6디옵터 이내)이면 지원 가능하다.



선발 과정은 매우 까다롭다.300명을 선발하는 1차 심사에서는 3.5㎞ 단축마라톤을 20분안에 주파할 수 있는 기초 체력을 검증한다. 영어·상식 시험과 서류심사도 진행한다.2차와 3차에서는 정밀 신체검사와 우주 적성검사 등을 거쳐 각각 30명과 10명으로 추려낸다. 마지막 4단계에서는 폐쇄공간 적응 검사 이외에 러시아 가가린 우주센터 의료진이 직접 정밀 검사를 실시해 최종 후보 2명을 뽑는다. 이들 2명은 내년 1월부터 2008년 3월까지 15개월 동안 러시아 현지에서 기초 및 고등훈련 과정을 거쳐 최종 1명이 우주선에 탑승할 주인공으로 낙점된다. 인터넷 홈페이지(www.woojuro.or.kr)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2006-04-0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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