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日요일 사고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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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운 기자
수정 2006-04-01 00:00
입력 2006-04-01 00:00
지난해 하반기부터 직장인들의 `주5일 근무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교통사고의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31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요일별, 월별, 사고 유형별 등 교통사고 추이에서 과거에 볼 수 없었던 특징이 나타났다.

우선 주5일제가 본격적으로 실시되기 이전 월요일과 금·토요일에 집중됐던 사고가 지난해에는 일요일과 수요일에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일요일에 발생한 교통사고는 36만 8759건으로 전년에 비해 11.7%나 증가했다. 수요일에는 43만 2881건으로 10.6% 늘었다. 반면 종전에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했던 월요일에는 46만 4397건으로 9.6%의 증가율을 보였다. 사고가 상대적으로 적은 목요일에는 41만 797건으로 5.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일요일과 수요일에 사고 증가율이 높은 것은 주말이 아니더라도 지방이동이 많아지면서 차량 사고가 늘었고, 평일 근무일이 짧아져 조급한 운전이 늘면서 접촉 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2006-04-0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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