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록씨 15억 수수 포착
박경호 기자
수정 2006-04-01 00:00
입력 2006-04-01 00:00
검찰은 또 현대차가 양재동 사옥을 농협측으로부터 사들이는 과정에 ‘금융계 마당발’ 김재록(46·구속)씨가 거액을 받고 개입한 혐의를 포착, 경위를 수사중이다. 검찰은 현대차가 농협 소유 양재동 사옥을 농협이 처음 제시했던 가격인 3000억원보다 700억원이나 낮은 가격에 인수한 것과 관련, 김씨가 농협 등 관계기관에 로비 명목으로 현대차로부터 15억원을 받은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농협측은 “사옥 가격은 공매가 유찰되는 바람에 하락한 것이고 매각은 공정하게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다음주부터 현대차의 또 다른 ‘돈줄’로 알려진 현대오토넷의 비자금 조성 경위 등을 본격 수사키로 했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2006-04-0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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