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과비평 40돌 “현장에 더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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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면 기자
수정 2006-02-15 00:00
입력 2006-02-15 00:00
올해로 창간 40주년을 맞은 계간 `창작과비평´(이하 창비)이 4월부터 창비주간논평을 온라인으로 발행한다. 또 창비가 생산해내는 한국의 문학·인문·사회적 담론을 동아시아 차원으로 확산하고 상호 토론과 소통의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4월에 일본어판 ‘창비’ 웹진을 개설한다. 이어 중국어판도 곧 만들 계획이다.

창비는 1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창간 4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면 혁신과 올해 사업계획 등을 밝혔다. 온라인 주간논평은 창비가 계간지로서 갖고 있는 시의적 한계를 넘어 독자들과 일상적으로 대화를 나누고 현장성을 강화할 목적으로 개설하는 것. 사회적 이슈에 대한 논평과 문학·문화 칼럼 등을 수록해 매주 독자들을 찾아간다. 창비의 일본어판과 중국어판 웹진은 동아시아 진보지식인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창비 편집주간인 백영서(53) 연세대 사학과 교수는 “잡지 초기의 운동성을 회복해 현장과 보다 밀착된 논쟁적인 `창비표´ 글쓰기를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며 “운동성의 요체는 편집진의 자기 쇄신”이라고 말했다. 창비는 이를 위해 올해 초 백영서 교수를 편집주간으로 영입하고, 이남주 성공회대 교수, 문학평론가 진정석·이장욱씨 등으로 편집 진용을 새롭게 짰다.

창비는 해방 후 창간된 국내 최초의 문예계간지로 1966년 1월15일 첫 호를 냈다. 창비의 발행부수 1만 5000부는 계간지로는 유례가 없는 수치다.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2006-02-15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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