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환자 5년새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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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승 기자
수정 2006-02-14 00:00
입력 2006-02-14 00:00
국내 에이즈 발생환자가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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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새로 발견된 에이즈 환자는 680명으로 2001년 327명보다 5년새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610명보다 11.5%나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국내 에이즈 감염자는 모두 3829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721명이 사망,3108명이 생존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남성환자의 발생률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발생한 신규 에이즈 환자 680명 중 94%가 넘는 640명이 남성이다.2001년 남성 에이즈 발병자수 292명과 비교하면 2배 이상의 증가폭이다.

반면 여성 에이즈 발병자수는 같은 기간 35명에서 40명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환자들의 대부분은 성접촉으로 에이즈에 감염됐으며 지난해 발생환자 가운데 226명이 이성간 성접촉으로,224명이 동성간 성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혈로 에이즈에 감염된 여성 환자도 한 명 포함돼 있으며, 나머지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성별로는 30대가 33.5%로 가장 많고,40대 23.5%,20대 20.3% 순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측은 “대부분 성관계를 통해 에이즈에 감염되지만 콘돔을 사용해야 한다는 인식이 부족해 에이즈 감염인 수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2006-02-1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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