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규시인 獨 군돌프문화상 수상자로
이순녀 기자
수정 2006-02-13 00:00
입력 2006-02-13 00:00
프리드리히 군돌프 문화상은 하이델베르크 대학의 저명한 문예학자였던 프리드리히 군돌프(1880∼1931)를 기려 1964년 제정됐으며, 독일 문화의 해외 소개와 교류를 위해 공헌한 외국의 문화계 인사들 중 해마다 한 사람씩 선정해 시상한다.
김 교수는 독문학 전공 학자로서, 한국과 독일어권 간의 현역 작가교류 등 다양한 문화 활동과 업적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역대 수상자 42명 가운데는 재작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헝가리 작가 임레 케르 테스(1997)를 비롯해 빅토르 랑에(1966) 전 프린스턴대 교수 등 저명 인사들이 포함돼 있다. 아시아권에서는 1982년 일본의 도미오 데추카,1988년 중국 독문학자 팽 지가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김 교수는 12일 “한국 문학을 유럽에 알리는 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5월10∼13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독일학술원 정기총회의 마지막날 진행된다. 상금은 1만 2500유로이다.
이순녀기자 sdragon@seoul.co.kr
2006-02-1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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