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환자 숲길 걸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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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호 기자
수정 2006-02-08 00:00
입력 2006-02-08 00:00
숲속 산책로에선 혈압감소 효과가 뚜렷한 반면 아스팔트에선 별다른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숲속 길에서도 최소 1200m는 걸어야 혈압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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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경희대 예술디자인대학 김신원 교수(환경조경디자인)팀이 한국식물·인간·환경학회지에 게재한 ‘산책로 환경에 따른 경증 고혈압 환자의 혈압변화’ 논문에 따르면 1200m 이상 숲속 산책로를 걸으면 운동하기 전보다 혈압이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수도권 M실버타운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고혈압 여성노인 12명을 상대로 실버타운내 숲속 및 아스팔트 산책로에서 산책 거리에 따른 혈압 변화를 측정했다.

숲속 산책로에선 운동하기 전 수축기 혈압이 평균 136.65㎜Hg이었으나 1200m 이후부터 운동 전보다 지속적으로 떨어졌다(그래프 참조). 산책을 시작한 후 400m 지점에서 혈압이 가장 높았다.

그러나 바닥이 딱딱한 아스팔트 산책로의 경우 이같은 혈압 감소효과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오히려 운동 전보다 8∼10㎜Hg가량 올라가는 현상을 보였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2006-02-0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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