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황우석팀 실험노트 찾았다
홍희경 기자
수정 2006-01-21 00:00
입력 2006-01-21 00:00
검찰은 권 연구원이 지난해 12월 조사위 조사 당시 삭제한 381개 파일 가운데 302개를 복구했다. 지난해 5월 이후 작성된 부분으로 400여쪽에 이른다. 실험노트에는 줄기세포 배양과 관련된 자세한 실험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복구하지 못한 나머지 79개 파일에 담긴 실험노트 복구 전망도 밝다. 검찰은 “권 연구원이 지난해 5월 이전 부분에 대해 파일을 삭제한 뒤 새로운 파일로 덮어씌우는 ‘이중삭제’를 해 복구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이 시간에 쫓겨 지우기만 한 지난해 5월 이후 부분을 먼저 복구했으며, 나머지 이중삭제된 파일도 살릴 수 있다는 얘기다.
검찰은 권 연구원이 증거인멸을 위해 일부러 파일을 지웠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전날까지 연구원 38명을 조사한 검찰은 이날 서울대 연구원 6명과 미즈메디병원 연구원 3명 등 9명을 추가로 불러 조사했다. 다음주부터 2004,2005년 논문 공동저자 소환조사가 본격화된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2006-01-2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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