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밀수 동원”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이천열 기자
수정 2005-12-21 00:00
입력 2005-12-21 00:00
충남 천안의 한 사립고가 학생들을 밀수에 동원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은 20일 “천안의 H고 측이 지난해 5∼7월에 57일간 중국 모중학교에서 이동수업을 한 뒤 중학교 측에서 귀국하던 50여명의 학생에게 농산물 보따리를 나눠주는 수법으로 밀수에 동원했다.”고 주장했다.

이 학교의 한 학생은 “돌아올 때 보따리 하나씩을 안겨줘 풀어보니 참깨와 고춧가루 등이 들어 있었다.”고 말했다.

H고의 한 교사는 “설립자가 ‘중국에서 보따리를 주면 들고오라.’고 해 학생들이 귀국할 때 보따리를 하나씩 들고 나왔다.”면서 “이 보따리는 학교 설립자 친구인 김치공장 운영자에게 전달된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05-12-21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