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취재’ 사과] “황교수가 직접나서 의혹 해명해야”
이도운 기자
수정 2005-12-05 00:00
입력 2005-12-05 00:00
이형기 피츠버그의대 조교수
▶황 교수 연구에 문제점이 있다고 보나.
-과학계에서 연구의 정직성과 관련해 문제가 되는 것은 허위, 과장, 정당하지 못한 인용 세 가지 경우다. 허위나 정당하지 못한 인용은 없는 것 같고, 만약에 문제가 있다면 과장과 관련된 것이 아닌가 싶다.
▶국제 과학계의 관점에서 볼 때 문제가 심각한가.
-황 교수와 한국 과학계의 신뢰가 떨어진 것은 사실이다. 윤리와 정직성의 문제는 과학계에서 매우 중요하게 다뤄진다.
▶제럴드 섀튼 박사 연구소로 파견된 한국 연구원들의 기술이 유출될 우려가 있는데.
-논문의 내용은 특허로 보호받지 않으면 누구나 쓸 수 있다. 그렇지만 파견 연구원들은 논문에는 다 쓸 수 없는 연구의 노하우는 따로 갖고 있을 것이다.
▶황 교수가 없어도 연구가 가능한가.
-황 교수나 섀튼 박사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얼굴마담’이다. 황 교수가 없어도 연구야 가능하겠지만, 그가 있어야 이 연구가 제대로 갈 수 있다고 본다.
이번 논란에 관심이 큰 이 교수는 서울의대를 졸업한 뒤 2000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의학자료 심의위원으로 일했으며 조지타운 의대를 거쳐 피츠버그대에서 근무하고 있다. 미국 영주권자이지만 국적은 한국이다.
dawn@seoul.co.kr
2005-12-0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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