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원·신건씨 감청장비 개발 관여
박지윤 기자
수정 2005-12-03 00:00
입력 2005-12-03 00:00
신씨의 공소장에는 도청 사례 13건이 새로 추가됐다. 그 대부분은 2002년 대선 직전 한나라당 김영일 사무총장 등이 폭로한 ‘국정원 도청문건’의 내용과 일치했다.
국정원은 99년 9월 R2 5세트를 개발하는 데 12억원, 같은 해 12월 이동식 휴대전화감청장비(CAS) 20세트 개발에 19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신씨와 임씨는 이 장비들의 개발 및 운용 상황 등을 초기부터 빠짐없이 보고받았다.
한편 검찰은 재판때 국정원 직원들이 진술을 번복할 가능성에 대비, 정·재계 인사 등의 휴대전화 도청에 관여한 국정원 일부 직원들을 수사하며 진술 내용을 녹음·녹화했다고 밝혔다.
김효섭 박지윤기자 newworld@seoul.co.kr
2005-12-0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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