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해前안기부장 30일 재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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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기자
수정 2005-11-30 00:00
입력 2005-11-30 00:00
안기부와 국정원 도청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도청수사팀은 권영해 전 국가안전기획부장을 30일 다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검찰은 권씨를 상대로 1994년 12월∼1998년 3월 안기부장으로 재임하면서 미림팀의 도청내용을 보고 받았는지 등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또 안기부가 유선전화를 도청하고 도청 내용을 정치권 등 외부로 유출했는지도 캐물을 방침이다. 검찰은 권씨 이외에도 김덕 전 안기부장과 천용택 전 국정원장 등을 재소환해 보강조사를 벌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검찰은 구속수감 중인 임동원·신건 전 국정원장을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2일쯤 기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검찰은 이날 임씨와 신씨는 물론 국정원 국·과장 실무자 4명을 불러 보강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또 이르면 이번 주 이부영·김영일 전 의원을 불러 지난 2002년 대선 직전 한나라당이 폭로한 ‘국정원 도청문건’의 입수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김효섭 박지윤기자 newworld@seoul.co.kr

2005-11-3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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