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생 사흘에 한명꼴 자살 98~2004년 ‘가정문제’ 284건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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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천 기자
수정 2005-10-03 00:00
입력 2005-10-03 00:00
우리나라 초·중·고등학생들이 사흘에 한 명꼴로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최근 국회에 제출한 ‘초·중·고생 연도별·유형별 자살 현황’에 따르면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스스로 삶을 포기한 학생들은 모두 915명으로 집계됐다. 자살 이유로는 가장의 실직이나 부도·빈곤 등 가정 문제가 28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염세 비관 158건, 부모의 이혼 등 가족 문제 129건 등의 순이었다. 이성 문제와 신병은 각 65건,62건이었으며, 성적 때문에 자살한 경우도 55건이나 됐다. 학교폭력이나 집단괴롭힘은 5건, 기타는 157건이었다.

연도별로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에는 207건으로 200건을 넘어섰지만 1999년 187건,2000년 121건,2001년 119건,2002년 80건으로 매년 줄었다. 그러나 2003년부터 100건으로 다시 늘기 시작, 지난해 101건으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2005-10-0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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